임현식, 귀여워서 기절할 듯

입력 2018-01-23 09:30   수정 2018-01-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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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현식 "母가 저를 이해해주셨다"
임현식 "못생긴 외모탓 애드리브 연구했다"
`아침마당` 임현식 "애드리브 위해 판소리까지 공부"
임현식 박원숙, 친구야? 부부야? "둘 연기에 중독"

임현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임현식이 ‘아침마당’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기 때문.
임현식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임현식이 예능에 출연했으면 좋겠단’는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비등하다.
임현식은 23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가족사를 비롯해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임현식은 배우가 된 계기로 어머니를 언급하며, “제 어머니는 영화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음악 교사였다”라며 “저도 음악이 좋아서 음대를 갈까 했다. 하지만 내 기량이 음대 갈 내용은 절대 아니었다. 그래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로 진학해 다양한 예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이어 “제가 64학번”이라며 “당시는 꽉 막힌 시대였다. 큰아버지들이 ‘펜대를 굴려 월급 받으면서 일해야지 무슨 연극영화과엘 가느냐’고 난리가 났다. 그렇지만 어머니만큼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어머니는 저를 이해를 해 주셨다. 흔쾌히 등록금을 주셨다”라며 “이후 배우로서 성공하자 저를 보고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오유경 아나운서는 “저는 임현식 선생님만 보면 웃음이 난다”라며 드라마 속 애드리브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임현식은 “나오는 장면이 얼마 없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인기를 끌어볼까 생각하다가 애드리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현식은 이어 수많은 애드리브를 펼치며 신스틸러로 거듭난 것과 관련 “다각도로 애드리브를 공부한다”는 “‘춘향전’의 이몽룡을 연습했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미남 천지인 이 바닥에서 성공할 수 없었다. 그래서 3년 고민하다가 제가 ‘방자과’로 선회했고, 그게 먹혔는지 감독들이 나를 써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현식은 이날 가장 친한 이성친구로 박원숙을 들었다.
임현식은 "박원숙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7년 동안 함께 하다 보니 좋은 친구가 되었다"라며 "(박원숙은) 성격이 밝아 같이 얘기하며 놀고 농담도 자주 한다. 항상 어떻게 하면 서로 웃길 수 있을지 궁리한다"라고 밝혔다.
임현식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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