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신제품으로 흥행몰이 기대"

입력 2018-01-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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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동물치료제 분야를 주력으로 했던 대한뉴팜이 인체의약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신데렐라 주사, 백옥주사 등 히트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올해도 면역증가 제네릭 주사제 등 신제품이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한뉴팜이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신제품 영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기존 주력상품인 신렐라주, 루치온주, 비만치료제 등과 더불어 항산화 주사제인 사메주와 면역증강 주사제인 자닥신주의 퍼스트제네릭을 출시해 인체의약품 시장의 웰빙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배건우 대한뉴팜 대표이사

    "사메치료제는 항산화주사로 국내에선 우리가 처음으로 작년 12월 24일 허가를 받았다. 향후 5년간 다른 카피제품 안 나올 수 있도록 보호받는 제품이다. 두 번째로 자닥신은 현재 유명 외국계 제약사가 국내 독점해서 팔고 있고 한 제품이 약 시장에서 500억 원 정도 팔리고 있다. 우리가 퍼스트제네릭으로 출시해서 올해 우리도 100억 원 이상 시장을 가져올 계획이다."

    수년간 연구개발을 이어온 바이오 분야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피부섬유아세포치료제의 원가를 절반 수준까지 낮추고 병원 영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애완동물 바이오치료제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으로, 다음달 애완견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GMP시설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제품을 양산합니다.

    지난 2007년 투자를 시작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는 카자흐스탄 BNG 광구에 대한 플로우테스트가 지연되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말 테스트를 통해 사업의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한뉴팜은 신렐라나 루치온 등 히트상품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의 성장세를 지속해왔고, 지난해 역시 고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지난 2016년 광구 투자가액에 대한 120억원의 평가손실을 처리한데 이어 지난해 대규모 법인세 추징으로 당기순손실이 지속됐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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