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5일 재정정보 공개 사이트인 `열린 재정(www.openfiscaldata.go.kr)`을 이용하기 편하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열린 재정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종류와 양을 크게 늘렸습니다.
현재 120여 종인 재정통계를 160여 종으로 확대했고 이용자가 재정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치 자료 외에 그래프, 인포그래픽, 웹툰 등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사업별 집행실적도 열린 재정에서 통합해서 제공합니다.
또 일반 국민, 연구자, 맞춤형으로 주요 메뉴를 구분해 자주 찾는 항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기재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관련 재정 사업을 알기 쉽게 분석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가보조금이나 정부발주사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수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재정 건전성, 재원별 세입예산, 세계잉여금, 2018년 예산특징, 국제비교 등 8종의 주요 통계를 신설했으며 연구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필요한 재정정보를 직접 가공해 제공하는 주문형 데이터 제공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기재부는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열린 재정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키워드 검색기능을 강화했으며 포털 사이트가 운용하는 통계 데이터베이스에도 자료를 제공해 이용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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