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화재 1층 응급실서 최초 발생‥사상자 112명"

입력 2018-01-26 11:38   수정 2018-0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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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 소방당국은 "신고자에 따르면 최초 화재는 1층 응급실에서 발생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26일 밀양소방서는 이날 세종병원 화재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오전 11시 현재 사망 31명, 경상 69명, 중상 8명 등 사상자는 모두 112명"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는 주로 1층과 2층에서 발생했으며 5층 병실 일부에서도 나왔다.

세종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밀양 소방서는 "세종병원 1층에서부터 진화작업을 마무리해 2∼5층으로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고자 했다"고 진압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당초 입원환자는 세종병원의 경우 2∼6층 100여명, 뒤쪽 요양병원에 94명으로 파악했다. 1차로 요양병원 쪽 환자 94명을 대피시킨 뒤 세종병원 전층에 구조대원이 진입해 대피 조치를 시켰다"며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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