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업주와 시비붙은 경찰관…감찰 조사

입력 2018-01-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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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두 명이 술집 업주와 승강이를 벌여 경찰관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져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26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대전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 A 경위와 다른 경찰서 소속 B 경위 등 경찰관 두 명이 대전 중구 한 술집에서 업주와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었다.
A 경위 등이 앞선 술자리에서 만나 함께 이동한 여성들을 업주가 데리고 가려 하자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비 끝에 업주가 "경찰관이 영업을 방해한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결국 인근 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두 경찰관과 업주는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경찰관의 품위를 손상한 점이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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