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은행, 신규계좌 개설 보류...투자자 여론 '싸늘'

입력 2018-01-26 17:20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오는 30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신규 계좌 개설을 보류하기로 결정해 투자자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한, NH농협, IBK기업 등 3개 은행 관계자는 "실명제가 시행돼도 신규 계좌는 개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상태다.

KB국민, KEB하나, 광주은행은 가상화폐 실명제 시스템은 구축했지만, 거래소와 계약은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은행들의 입장에 따라 당분간 가상화폐 신규 투자가 어려워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기존 투자자와 예비 투자자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말 역대급 우왕좌왕이다...도대체 한달동안 뭘 하고있는건가? 바다이야기와 비교하며 투기 운운해서 국제적 망신을 사더니, 이젠 국민을개돼지 호구로 보는구나. 국민의 재산권을 이렇게 정부가 독재로 느껴질만큼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는게 말이되는가? 단지 암호화폐만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이 정권이 또 서민들에게 무엇을 압박하고 무엇을 또 빼앗을것인가"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은 코인을 미래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한국은 코인을 기득권 세력의 부를 위협하는 나쁜 장난감으로 보고 있네요. 1800년대 서양문물을 일찍이 받아들인 일본과 결사적으로 방어한 우리나라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입장에서 이로 인해 상당수의 젊은 지지자들을 잃을까봐 몹시 안타깝습니다. 돈에 관해선 좌우가 없습니까요.확신이 안든다면 최소한 중립적인 포지션을 정부에 요구합니다. 주식으로 돈 잃었다고 정부를 비난하지 않겠지만 코인거래소 처럼 위협해 손실이 생긴다면 모든 비난은 정부 몫입니다."라며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을 비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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