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유이-정상훈-한선화, 네 배우가 빚어낼 시너지 기대

입력 2018-01-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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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 주연 4인방이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를 담는다.

김강우는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는 자연인 오작두 역으로 변신, 그동안 강렬한 카리스마에 가려져 있던 순수하고 우직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두메산골에 최적화된 자연인 패션과 순박함 넘치는 사투리까지 범상치 않은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온전히 ‘김강우화’ 시키며 깊은 연기 내공을 발산할 전망이다.

유이는 PD 한승주 역을 통해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잡초 같은 전투력을 선보인다. 세속적인 욕망을 좇아 살 수밖에 없었던 승주의 내면을 세심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에 시청자들도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볼 수 있는 공감형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정상훈과 한선화 역시 생동감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극에 힘을 보탠다. 먼저 정상훈은 유명한 셀럽이지만 실제로는 콤플렉스 덩어리인 에릭조 역으로 변신을 꾀한다. 극 중 에릭조는 카리스마와 쿨함을 겸비했지만 내면엔 외로움을 간직한 인물. 전작에서 생활 연기의 진수로 호평을 받은 그가 이번에는 ‘엘리트남‘으로 돌아온다.

한선화는 스타 국악인 장은조로 분한다. 노래까지 겸하는 가야금 연주자로 우아한 동양미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어린 시절 오작두와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인물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가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이다.

이처럼 ‘데릴남편 오작두’로 신선한 조합을 완성한 네 배우가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올 3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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