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TP 시장 확충…한·대만 공동지수 나온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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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ETF와 ETN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종합자산관리시장으로 육성합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늘(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ETF 상품은 325종목, ETN은 184종목으로 상장종목수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은 물론, 아시아 1위를 기록했습니다.
ETF의 자산 규모는 1년 전보다 42% 늘어난 약 36조원, ETN은 49% 늘어난 5조원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각각 24%, 39% 늘었습니다.
거래소는 특히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합지수은 KRX300지수 ETF를 오는 3월 중 상장할 계획이며, 코스닥 150선물 ETF, 코스닥 ETF 등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대만 공동지수 ETF를 6월 중 상장하고, 홍콩 등지에 상장된 ETF의 국내 상장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ETN 시장에서는 변동성 ETN을 3월께 상장하고, 코스닥 150지수 기초 손실제한 ETN의 추가상장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ETP시장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유동성 제고 및 시장관리체계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LP 역할 제고 및 유동성기여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저유동성 종목의 유동성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국내 기관투자자 및 해외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을 위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ETF·ETN 시장이 실질적은 국민재산증식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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