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순익 3조 시대 '활짝'…금융지주 1위 탈환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2-08 15:57  



KB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또 신한금융을 제치고 2008년 이후 9년 만에 금융지주 1위를 되찾았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3조3,119억원으로 전년(2조1,437억원)보다 54.5%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 수익성이 개선되고 KB증권 출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완전자회사化를 통해 비은행 계열사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주사 설립이래 최대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7조7,1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늘었습니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9%와 1.71%로 전년보다 13bp 개선됐습니다.

수수료이익은 KB증권 출범으로 증권업수입 수수료가 크게 늘면서 2016년보다 29.3% 증가한 2조5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KB손해보험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보험이익이 인식되면서 기타영업이익도 4,321억원을 시현했습니다.

그룹의 2017년말 총자산은 436조8천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6.3% 늘었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672조원으로 같은 기간 13.9% 증가했습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17년말 0.69%로 전년말과 전분기보다 각각 0.17%p, 0.08%p 개선됐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24%, 14.61% 기록하며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계열사별로 KB국민은행은 여신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전년보다 125.6% 증가한 2조1,7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KB증권은 2,717억원, KB손해보험은 3,303억원, KB국민카드는 2,96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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