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MDD 양호한 종목 담아보자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2-12 17:59  

    <앵커>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에 증시가 조정을 받자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일 수록 손실이 적은 업종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라 말합니다.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방서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주 증시가 큰 변동성을 겪으면서 투자 심리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변동성에도 수익이 흔들리지 않는 업종에 주목하라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눈 여겨 봐야 할 지표로 MDD(Maximum Draw Down)가 꼽힙니다.

    MDD는 과거 고점 대비 최대 몇 %까지 손실이 발생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요즘 같이 시장이 요동칠 때 투자 종목을 고르기 위해 눈여겨 볼만한 지표입니다.

    다시말해 MDD가 크지 않으면서(변동성은 작고) 현재 코스피 수익률보다는 낮은 업종(저평가)에 투자하는 것이 하락장을 이기는 전략이라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MDD를 적용해 이 같은 종목을 찾아보면 통신서비스와 금융이 꼽힌다고 말합니다.

    이들 업종은 지수가 하락할 때 방어력이 강하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도 낮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깁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에서는 코스피와 통신업종 평균 대비 PER이 낮은 SK텔레콤이 최선호주로 거론됩니다.

    특히 SK텔레콤은 배당수익률이 4.2%로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인데다, 중장기적 성장 동력인 5G 조기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금융 업종의 경우 금리 인상 전망과 함께 그동안 주가가 꾸준히 올랐던 은행, 증권주보다는 보험주가 더 주목받습니다.

    보험주 중에서도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와 변액 준비금 부담 축소 등이 반영돼 올해 15% 가까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금리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나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다. 특히 금융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서..."

    일일이 MDD를 분석하고 PER을 찾기 힘들다면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로우볼ETF(상장지수펀드)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KBSTAR모멘텀로우볼, 흥국S&P코리아로우볼, 미래에셋TIGER로우볼 ETF 등이 상장돼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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