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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독감백신 1위 사노피 파스퇴르에 세포배양 기술 이전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2-12 16:45  

SK케미칼이 전세계 독감백신 1위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에 자체 기술인 세포배양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 생산 기술`을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하는 범용 독감백신에 적용하기 위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범용 독감백신은 바이러스 사이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염기서열을 표적으로 해 다양한 변종 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독감백신입니다.
이번 백신기술 이전에 따른 라이센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5천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SK케미칼은 각 단계별 마일스톤(성과에 따른 기술료) 형태로 받게 됩니다.
SK케미칼은 기술 수출 계약 체결과 동시에 1천500만달러를 수령하고, 기술 이전 완료 후 2천만달러, 추가적인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2천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백신 개발 방식은 크게 2가지로 유정란을 이용한 동물세포 방식과 세포배양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최근에는 유정란에 대한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와 생산 수율 향상을 위해 유정란에서 세포배양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제약업계는 이번 기술이전에 대해 사노피 파스퇴르가 차세대 기술인 세포배양 방식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포배양 방식으로 독감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은 미국의 박스터와 스위스의 노바티스 등입니다.
SK케미칼은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2015년 3가 독감백신을 출시했고, 2016년 세계에서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데이비드 로우(David Loew) 사노피 파스퇴르 CEO 는 "혁신적인 기술의 라이센스를 가져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범용 독감 예방 백신을 개발하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집중했던 전략이 거둔 성과"라며 "국산 백신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와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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