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프롬프터, 역대급 위기?

입력 2018-02-13 10:54   수정 2018-02-13 11:11

고현정 프롬프터, `불성실 근거` 프롬프터 증거사진에 갑론을박
고현정 프롬프터에 시청자도 화들짝...“암기한 거 아니었어?”
고현정 프롬프터 논란..소속사 "논란에 대해 드릴 말씀 없다"



고현정 프롬프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고현정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촬영 중 고현정이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스탭의 폭로가 나온데 이어 이를 증명하는 증거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고현정 프롬프터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고현정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프롬프터는 배우나 출연자가 대사를 말하기 전에 프레임 밖의 모니터를 통해 대사나 동작을 출력하는 장치로, 실력파 배우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들이 대사를 암기해야 하는 게 기본으로, 프롬프터를 의존한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고현정 프롬프터 증거 사진이 나오면서 고현정의 입장은 난처하게 됐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신을 드라마 ‘리턴’의 현장 스태프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 씬(Scean:장면)에 프롬프터를 달라 그러냐.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 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라고 일갈하며 드라마 촬영 당시 고현정이 ‘프롬프터’ 사용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고현정에게 실망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고현정 팬들은 “사실무근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12일 일간스포츠가 고현정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프롬프터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 증폭됐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법정 씬을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이는 현장 측면으로 대사가 적힌 ‘프롬프터’가 켜져 있다.

이에 대해 고현정 소속사 측은 "`리턴` 프롬프터 논란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누리꾼들이 고현정 프롬프터 사용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개진 중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과 팬들은 “부득이 한 경우에 프롬프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사진 몇 장을 가지고 고현정을 매도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쪽대본이나 몸이 아픈 상황 등 부득이하게 고현정이 대사를 암기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고현정이 드라마 스케줄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프롬프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배우 박진희(40)가 SBS TV 수목극 `리턴` 속 고현정의 빈자리를 채운다. `리턴`의 홍보사 3HW COM.은 12일 "박진희가 깊은 고민 끝에 `리턴` 최자혜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보사는 "최자혜는 극을 끌어나가는 핵심적인 인물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중요해 제작진이 심사숙고 끝에 박진희를 섭외했고 박진희 역시 깊은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작품 완성도를 위해 결단했다"고 전했다.

프롬프터 논란에 휩싸인 고현정의 소속사는 지난 8일 새벽 기습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면서 "SBS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는 말로 이번 하차가 배우의 뜻이 아닌 `SBS의 통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SBS의 설명은 다르다. 지난 5일 고현정이 연출자와 크게 싸우고 촬영장을 이탈한 후 돌아오지 않았고, 연출자와의 화해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거부했다는 것이다.

고현정 프롬프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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