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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활동 중단, 김수희 대표 '미투'에 "반성한다"

입력 2018-02-14 17:20  



연극계의 대표적 연출가 이윤택(66)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14일 연합뉴스에 "이윤택 연출가가 예전 일이라도 잘못된 일이었고 반성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사과했다.

연희단거리패는 페이스북에도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10일부터 30스튜디오에서 이윤택 연출로 공연 중인 연극 `수업`을 비롯해 예정된 모든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연희단거리패 활동에 대해 "일단은 사과하고 일을 수습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 향후 계획은 추후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10여 년 전 지방 공연 당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수희 대표는 이 글에서 당시 연출가가 본인의 기를 푸는 방법이라며 연습 중이든 휴식 중이든 꼭 여자단원에게 안마를 시켰고, 자신을 여관방으로 불러 안마를 시키고 바지를 내렸다고 적었다.


이윤택 활동 중단 (사진=연합뉴스, 김수희 대표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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