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상통화 거래 광풍으로 가상통화 거래소의 수수료 매출이 전년의 80배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상통화 거래 시장점유율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지난해 수수료 매출액은 1천943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박 의원실은 업비트의 수수료율, 빗썸의 1년간 거래금액과 수수료 매출 추정액, 빗썸 대비 업비트의 상대적 점유율 자료 등을 활용해 업비트의 매출액을 추정했습니다.
이렇게 추정한 업비트의 매출액과 이미 알려진 빗썸(3천177억 원), 코빗(670억 원), 코인원(781억 원)의 매출 추정액을 합치면 6천571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30개에 달하는 군소 거래소 매출액까지 고려하면 전체 가상통화 거래소 매출은 7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것이 박 의원실과 관계 당국의 판단입니다.
업비트를 제외한 3개 거래소의 지난해 거래금액은 전년(1조3천518억 원)의 57배 수준인 78조3천97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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