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국내선 여객기 추락…탑승 66명 전원 숨진 듯

입력 2018-02-18 19:41  




18일 오전 8시 54분(현지시간)께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 주의 주도(州都)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 여객기에 탔던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은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50여 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는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 세미럼의 산간 지역에 추락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를 급파했으나 안개가 짙어 착륙에 실패했다.
사고 기종은 쌍발 터보프롭식의 중단 거리용 여객기 ATR-72(제조연도 2000년)다.
16일 오후에도 이란 북서부 마슈하드 공항에 착륙하려던 이란 케슘에어 소속 포커-100 여객기가 왼쪽 바퀴가 내려오지 않는 고장을 일으켜 동체착륙 했다. 착륙하면서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여객기엔 1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탔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항공 사고 위험이 크다.
이란 항공사는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한 탓에 평균 비행기 연수가 27년 정도로 항공기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핵 합의안이 이행돼 2017년 1월에서야 새 여객기(에어버스)가 수입됐다. 에어버스 여객기가 인도되기 전 이란에는 민항기 250대가 있었는데 이 중 88대가 고장 나 운항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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