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북한 사이버공격에 위험

입력 2018-02-21 10:30  

국가정보원은 지난 5일 "북한이 지난해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를 최소 두 군데 이상 해킹해 2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전산망을 완전히 장악해 수백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해갔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구체적인 수법으로 "북한이 국내 유명업체의 백신을 무력화하는 기술을 사용했으며, 가상통화 업체들이 신입 직원을 수시채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입사지원서를 위장한 해킹 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이어 "거래소 해킹 사건 발생 후 국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 자료를 제공하는 등 물밑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아울러 "올해에도 가상통화 등 금전탈취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등으로 해킹 대상의 다양화가 예상된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정찰총국이 해킹조직을 총괄하는 것으로 본다. 지난해 9월 발생한 미국의 전력망 해킹 시도, 최근 런던 가상 화폐 거래소 해킹 등도 북한의 소행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NBC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유력 사이버 보안업체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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