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통신·IT업계,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입력 2018-02-27 12:56  

국내 통신과 IT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자회사 BC카드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번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BC카드는 가맹점 서류 등이 암호화되어 개인정보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전자문서 관리 자동화로 업무 효율 상승도 기대된다.
KT는 연초부터 융합기술원 직속으로 블록체인센터를 출범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스프린트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블록체인 협력체계 CBSG에 합류하는 등 원천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출시하는 음악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음원 저작권 보호와 거래 기록 투명화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거래 비용을 절감해 창작자의 권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통신사들과 여러 신사업 분야에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블록체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가상화폐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현지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했다.


라인 파이낸셜은 라인 플랫폼을 토대로 가상화폐 교환 및 거래소 운영, 대출, 보험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연구·개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네이버 본사 차원에서도 블록체인사업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라인은 가상화폐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네이버는 아직 지켜보는 수준"이라며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핀테크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기반 전자서명과 달리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을 내세워 7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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