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 일제히 분양…논현 아이파크 주목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3-19 18:14   수정 2018-03-19 17:18

    <앵커>

    청약에 당첨만 되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되는 강남권 '로또 아파트'들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주말에만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는데, 소형으로만 공급해 틈새 시장을 노리는 곳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지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남권 아파트 3곳이 동시에 분양에 들어가며 수요자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모두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격이 낮아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주말 사이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30년 만에 개발되는 옛 강남YMCA부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강남의 노른자 땅이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춘화 / 서울 강동구

    "신혼부부는 1순위라고 하던데, 애들한테는 무리겠지만 기회가 되면 좋겠죠. 애들이 결혼하면 애도 낳을 거고, 학군도 괜찮고. 얘네들은 시간이 없으니까 대신 와봤어요."

    <인터뷰> 안정희 / 서울 서초구

    "당첨이 된다면 살아볼 의향이 있는데 일단 가격이 문제고…. 나이 들어서도 교통, 병원, 백화점이 가까워야 살기가 편하잖아요."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짓는 '논현 아이파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공급됩니다.

    지하철 7호선, 9호선, 분당선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강남 8학군에 위치한 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전체의 97%가 전용면적 59㎡ 이하로 구성됐고 일부 주택형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강남권 청약 열풍의 틈새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성재 / 논현 아이파크 부장

    "논현 아이파크는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어서 신혼부부, 또는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중장년층이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사전점검을 하면서, 우리 사업지를 찾는 수요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실제 단지가 들어서는 논현동 일대는 최근 10년 간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대기 수요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남3구에서만 1천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예정됐고 준강남권인 과천과 분당도 1천8백여 가구가 대기하고 있어 청약시장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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