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세계선수권 "전설들 또 신화창조"

[컬링세계선수권] 여자컬링, 이탈리아와 연장 접전 끝 승리
컬링세계선수권 참가한 전설의 컬링팀, 세계선수권 4승째 기염
`팀 킴` 세계강호 잇단 격파..컬링세계선수권 오늘부터 생중계



컬링세계선수권 자체도 한국의 독무대였다.

여자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와 연장 접전 끝에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승째를 따낸 것.

컬링세계선수권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팬들과 누리꾼들의 응원글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컬링세계선수권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스킵 안젤라 로메이)를 8-7로 꺾었다.

컬링세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은 5엔드까지 7-1로 앞섰지만, 6엔드 이후 5점을 잃으면서 7-6으로 쫓겼다.

10엔드에서도 1점을 내주면서 한국은 4엔드 연속 스틸(선공 팀이 득점)을 당하며 7-7 동점을 내주고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한국은 하우스 안에 있던 이탈리아의 스톤을 쳐내고 하우스 안에 멈추면서 1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4승 1패로 스웨덴·캐나다(5승)를 이어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평창 동계올림픽서 역대급 성적을 낸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컬링세계선수권에서 세계강호들을 상대로 잇따라 승리하면서 또 다른 역사를 서술해나가고 있다.

이에 오늘(21일) 오전 치러지는 컬링세계선수권 중국전부터 경기가 중계되면서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에는 전사들의 이름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치러지고 있는 예선 6차전 한국-중국전부터는 스포츠채널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컬링세계선수권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