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은 최근 BMW의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놓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20일 100여 명을 투입해 독일 뮌헨에 있는 BMW 본사와 오스트리아의 엔진 공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BMW는 1만1천400대의 차량에 테스트 과정에서 "용인될 수 없는 조작 장치"를 설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모델은 750xd, M550xd 두 종류다.
BMW는 이와 관련해 당국에 협조 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는 데 막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BMW는 1만1천400대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수로 설치됐다"면서, 어떠한 고의적인 속임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BMW는 지난달 배출가스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1만1천700대의 디젤차를 리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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