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2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2일 청와대는 "한국은행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며 이주열 현 총재를 재임명했으며 청문회 통과에 따라 이 총재는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한 것은 지난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입니다.
4년 전 청문회에서 이미 검증됐던 만큼 오늘 청문회는 개인신상보다는 경제 현안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 등 정책 관련 질의를 중심으로 무리없이 이뤄졌습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 총재로서의 막중한 소임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많지만 우리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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