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1%↑…"노원구 24주만에 하락전환"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3-22 14:00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주춤한 가운데, 재건축 규제 강화 직격탄을 맞은 노원구는 2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0.1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세 개편, 금리상승 등 불확실성으로 진정세를 이어가며 지난 주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줄곧 상승세였던 노원구는 이번주 0.05% 떨어졌습니다.

양천구 역시 -0.0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북지역은 0.10% 올랐습니다.

은평구는 수색6구역 막바지 이주수요로, 종로·중구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지만, 용산·광진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는 일부 하락세를 보였지만 수서역세권 개발 등 강남·강동구는 교통호재로 상승했습니다.

동작구 역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호재 등으로 역세권과 한강변 단지 위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0.05%, 인천 0.02% 상승했지만, 지방은 0.06% 하락했습니다.

경기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지방은 공급 물량과 개발호재 유무에 따라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0.18%), 서울(0.11%), 제주(0.07%) 등은 올랐고, 전북(0.00%)은 보합, 경남(-0.18%), 충남(-0.13%) 등은 떨어졌습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제주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제주시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원 지역은 분양실적이 저조한 동해와 신규 공급이 지속되는 삼척·속초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번 주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인근 택지지구 신규 공급 증가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0.10%, 지방은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광주(0.06%), 전남(0.02%) 등은 올랐고, 제주(-0.29%), 경남(-0.22%), 울산(-0.18%), 경북(-0.12%) 등은 내렸습니다.

주간아파트동향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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