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아진 ‘새희망홀씨’…올해 3천억 더 푼다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3-22 15:09  


앞으로 ‘새희망홀씨’ 대출의 우대금리 대상자가 29세 이하 청년과 65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으로 확대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어려운 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으로 한정된 우대금리 적용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은 지난해보다 2,825억원이 증가(9.4%)한 3.3조원 수준으로 계획됐습니다.
금감원 측은 법정최고금리 인하, 시장금리인상,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권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대출문턱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됩니다.
대출희망자가 여러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새희망홀씨 전용페이지에서 편리하게 각 은행의 대출조건을 비교 가능해 집니다.
대출희망자는 전용페이지에서 소득과 같은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대출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상담과 대출신청이 한 번에 가능한 은행별 사이버 서민금융점포도 개설됩니다.
은행에서 일반신용대출을 상담·심사할 때 대출희망자가 새희망홀씨 대상자일 경우 창구 직원의 모니터에 자동으로 알림을 띄워, 모르고 금융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또 서민 지원을 위해 헌신한 금융회사 창구 직원들에게는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격려행사를 반기별로 실시하고 모범사례를 전 은행권에 공유키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금융지식 부족으로 신용관리를 소홀히 해 연체에 빠지거나 서민금융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신용관리 교육 강화을 강화합니다.
신용회복위원회, 금융연수원, 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금융교욱(온라인 등)을 이수한 경우 대출금리를 감면(우대금리와 합산하여 최대 1%p 이내에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은행의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은 3.0조원(210,113명)으로 지난 2016년(2.3조원) 보다 7,271억원 증가(32.0%↑)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 현황은 신한은행 5,438억원, KEB하나은행 5,352억원, 국민은행 5,230억원, 우리은행 4,835억원, 기업은행 3,051억원, 농협은행 1,725억원 순으로 취급해 상위 6개 은행이 실적의 85.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 2,365억원(95.7%↑), KEB하나은행 1,890억원(54.6%↑), 기업은행 1,172억원(62.4%↑)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 달성률은 3.0조원의 99.4%를 달성해 전년의 목표 달성률(93.0%) 보다 6.4%p 높아졌습니다.
목표 달성률 우수은행은 기업은행(132.7%), 씨티은행(124.2%), 경남은행(110.3%), KEB하나은행(109.2%), 우리은행(105.1%), 제주은행(105.0%), 신한은행(104.6%) 순입니다.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액은 각 은행의 지난해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은행별로는 KB국민(5,900억원), 신한(5,700억원), KEB하나(5,500억원), 우리(5,300억원), 농협(3,200억원), 기업(2,700억원), 씨티(960억원), 부산(910억원), 대구(740억원), 경남(650억원), SC(580억원), 광주(310억원), 전북(310억원), 수협(180억원), 제주(65억원)입니다.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지난해 말 기준 7.90%로 전년 동월(7.81%) 대비 0.09%p 올랐으나,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금리상승(+0.32%p)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33%로 전년(2.24%) 대비 소폭 상승(0.09%p)했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천5백만원 이하 사람을 대상으로 금리 연 6~10.5%, 최대 3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사항은 1년 이상 성실히 갚은 사람에게 500만원 한도를 추가 지원하고 취약계층 등에 금리를 낮춰 적용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