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미중 간 무역마찰에 춤추는 증시…과연 타협점은 마련될 수 있나?

입력 2018-03-27 14:21  

    요즘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미중 간 무역마찰 상황에 따라 춤추고 있는데요. 지난주까지 미중 간 무역마찰이 표면화됨에 따라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빠지다가 오늘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면서 600 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미중 간 틈새에 끼어 있는 우리 증시 입장에서는 그 어느 국가보다 가장 중대한 문제이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중 간 무역마찰이 타협점이 마련된다면 어느 쪽에서 마련될 수 있을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증시가 미중 간 무역마찰 진전 여부에 따라 움직이는 천수답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미중 무역마찰, 게리 콘 사임 이후 심화

    -트럼프, 대중 무역적자 축소 최우선순위

    -시진핑, 종전과 달리 맞대응 체제로 전환

    -다우, 2500포인트 이상 하락 24000선 붕괴

    -대화 기대, 반발심리 겹쳐 600p 이상 급등

    시장의 기대대로 과연 미중 간 무역마찰이 타결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과거에는 어떻게 됐습니까?

    -남중국해 인공섬 등 경제 내·외적 갈등

    -두 차례 회담, 미중 관계 중요성 언급

    -시진핑의 입장, 유연한 자세로 수면 아래로

    -대만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 입장 강조

    -미중 마찰, 갈등과 화해 속 미봉합 단계

    트럼프 정부 출범 첫 해인 지난해에는 어떻습니까? 지난해에는 무역보다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지 않았습니까?

    -출범 첫해, 국제파 득세와 달러 약세 추구

    -트럼프 대통령, 미국 내 투자 유치 주력

    -트럼프-마윈 회동, 500억 달러 투자 약속

    -지난해 중국의 대미국 직접투자 급증세

    -트럼프 첫 해, 직전년도대비 3배 이상 급증

    이번에도 중국의 태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정부의 무역제재 요구를 타협하기 쉽지 않습니다만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중국, 팍스 시니카와 위안화 국제화 모색

    -중국 경제, 대미국 의존도 여전히 높아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의 절반 차지

    -중국, 맞대응할 경우 타격 미국보다 더 커

    중국의 이런 한계를 트럼프 정부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트럼프 정부는 중국을 계속 압박해 나가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국익 우선의 보호주의 추구

    -출범 후 무역적자 확대 속 대중국 적자 확대

    -트럼프, 대중 무역적자 축소해야 명분 살아나

    -로스, 커들로, 라이하이저 등도 대중 강경론자

    -트럼프 고민, 마찰심화때 주가 등 버팀목 사라져

    방금 지적한 트럼프 정부의 한계 때문에 시진핑 정부가 종전과 달리 더 강경하게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회 대회, 시진핑 국가주석 장기집권 기반

    -시진핑 주석, 중국 이익 우선의 대외정책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중국 패싱 우려

    -중국 정부, 트럼프 통상정책에 강하게 반발

    -대미 무역흑자 축소하더라도 명분은 살릴 듯

    미중 간 마찰의 상징인 위안화 환율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위안화 환율도 미국과 마찰을 의식하는 흐름이 유지됐다고 하는데요. 무슨 얘기입니까?

    -미국 환율보고서, 4월과 10월 중순 발표

    -위안화 약세, 환율조작 지정 확률 높여

    -24개국대비 위안화 인덱스, 추세적 하락

    -위안화, 전체적인 약세 속 달러대비 절상

    -트럼프, 위안화 절상보다 관세장벽에 치중

    미중 간 무역마찰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앞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최상 시나리오, 미중 무역마찰 극적 타결 15%

    -차상 시나리오, 미국 양보 속 미완성 봉합 30%

    -차하 시나리오, 중국 양보 속 미완성 봉합 40%

    -최악 시나리오,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악화 15%

    -세계경제와 증시, 중국보다 미국의 태도가 중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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