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부터 비닐 분리수거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비닐류를 재활용할 수 없다는 공문이 붙고 있다.
비닐 수거 업체가 수지타산 등을 이유로 거부했기 때문인데,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재활용품 수거 업체는 가정에서 비닐류가 아닌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할 오염물질까지 섞어 넣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비닐 분리수거가 되지 않으면 당장 주민들은 쓰레기봉투를 더 사야하고, 나아가 대규모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분리수거 업체가 대부분 아파트 주민자치기구와 계약을 맺고 있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환경부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닐 분리수거 (사진=연합뉴스TV)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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