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직에 이어 지주 회장직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장직 사퇴를 밝힌 데 이어 임원회의를 통해 지주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회장은 2014년 3월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한차례 연임했습니다.
박 회장은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면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다음달 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후임 회장과 은행장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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