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급속히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16년 7월 사드 보복, 한중 관계 냉기류
-중국에 불리, 작년 10월 이후 해빙조짐
-작년 10월,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
-핵심 현안 미해결, 사드배치 보복 지속
-양제츠 특사, 사드보복 해제 의사 표명
이번주에는 국내 증시에서 이런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드보복 해빙 조짐이 있었던 작년 10월에도 사드보복 업종이 반등했지 않았습니까?
-중국 정부 사드배치 보복, 테일 리스크
-대중 수출 급감, 대중 진출기업 철수 등
-유커 급감, 백화점과 호텔 ‘승자의 저주’
-증시, 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 큰 폭 하락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후 주가 반등
양제츠 특사의 발언대로 사드보복이 풀린다면 국내 증시로 봐서는 다행한 일인데요. 최근 들어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 것입니까?
-19기 시 체제, 팍스 시니카와 샤오강 사회
-미국과의 주도권 다툼, 완충역할국가 필요
-미국과의 균형, 한국을 외면만 할 수 없어
-남북과 북미 회담, 중국의 패싱 문제 우려
-북중 정상회담 후 한국 중간자 위상 재부각
경제적 측면에서도 양국 간 관계가 개선돼야만 하는 이유가 많지 않습니까? 특히 중국이 한국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어떤 반대급부 없어
-시진핑 정부 출범 후 위안화 국제화 추진
-위안화 국제화, 결제권과 보유 외화 확대
-달러 중심체제, 선진국 대상 추진에 한계
-한국, 신흥국 중 상징성 커 외면할 수 없어
우리 경제의 위상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지요.
-신흥국에서 한국의 위상은 최상위권
-GDP 세계 11위, 무역(수출+수입) 8위
-외화보유액과 시가총액 각각 9위, 8위
-‘20K-50M 클럽’에서 ‘30K-50M 클럽’ 진입
-세계 국가 중 10위, 경제규모만 따지면 선진국
중국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 들어 부쩍 한국에 다가오는 것도 이런 이유이지 않습니까?
-위안화 국제화 과제, 한국 빠지면 상징성 줄어
-시진핑 정부, 성공 여부 판단하기도 힘들어져
-‘스위트 스팟’이 빠진 던킨 도넛이 될 수 있어
-미중 간 통상압력의 완충국가로 한국이 필요
-사드보복, 더 이상 끌고 가다간 중국에 불리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우리 경제가 사드보복 여부에 따라 왜 이렇게 울고 웃는 것입니까? 실제로 중국과의 의존도가 얼마나 높게 나오는지, 계량분석한 결과가 있습니까?
-주가결정 요인분석, 상해지수 최대요인
-상관계수, 다우지수 0.3, 상해지수 0.5
-환율결정 요인분석, 달러와 동일 수준
-상관계수, 엔화와 0.1, 위안화와 0.8
-국내 주가와 환율, 중국에 천수답 구조
천수답 현상이 심해지더라도 중국을 외면할 수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야 사드 보복과 같은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까?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 현상 방지
-수출전략, 포트폴리오 차원서 지역별 균형
-수출구조, 환율과 가격경쟁력 탈피 고도화
-기업 진출, 화전민식 글로벌 전략 버려야
-국내 경제구조, 구조조정 통해 질적 변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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