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경제현안 조언 아끼지 않을 것"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4-02 10:06   수정 2018-04-02 10:4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새 임기를 시작하면서 정책당국에 경제현안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일) 서울 세종로 한국은행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해소해 나가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심도있는 조사연구를 통해 경제현안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정책당국에 부단히 제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실물경제나 금융안정 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개인의 큰 영광일 뿐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도 한국은행의 중립성과 통화정책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전 4년간 `안정`을 우선했다면 앞으로 4년은 `변화와 혁신`에 역점을 두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과감히 걷어내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에 연임에 성공했으며 4월 1일부터 4년동안 한국은행을 더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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