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대 추가소송 우려...두산인프라 12% 급락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4-02 15:52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중국법인 관련 소송 리스크에 12%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2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장대비 12.31% 떨어진 8,480원에 거래됐습니다.

대규모 하락세의 이유는 두산인프라코어를 둘러싼 소송 이슈가 당초 전망보다 회사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의 2대주주인 IMM·하나금융투자·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 컨소시엄은 지난달 말 7,05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들 컨소시엄에 100억원대 주식매매대금 청구소송 2심에서 패소하면서 추가로 제기된 건입니다.

두산 측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매각을 의도적으로 방해해 컨소시엄이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잃었으며, 이에 따라 투자원금에 내부수익률을 합산한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컨소시엄 측의 소송 청구 취지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재무 담당자도 "중국법인 매각 실패에 따른 소송 이슈가 당초 금액보다 커질 가능성에 노출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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