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엘리엇', 현대차그룹 지분 10억달러 보유…지배구조 개선 압박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4-04 08:10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에 10억달러(약 1조560억원) 이상 규모의 지분을 보유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한 부문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엘리엇 어드바이저스는 성명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첫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대차그룹이 각 계열사의 기업 지배구조(거버넌스)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재무상태를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지, 자본수익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더 상세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의 3대 주주였던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에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며 합병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삼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합병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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