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대통령과 그림책을 읽다"

입력 2018-04-05 08:54  

문 대통령, 초등학교서 돌봄정책 행보…방문증 받아 입장
배우 장신영,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일 돌봄 선생` 체험
올해 들어 두 번째 보육현장 방문…보육 국가책임 강조


장신영 배우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틀 연속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돌봄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는데, 여기에 ‘장신영’ 여배우가 참석한 것. 장신영은 왜 이날 이 학교에 얼굴을 내비친 것일까.
청와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초등학교 방문은 지난 1월 어린이집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보육 관련 정책 행보로, 문재인 대통령은 돌봄 선생님과 학부모들을 만나 보육의 국가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의 경동초등학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뒤로 외부인의 초등학교 출입 절차가 강화된 상황을 반영한 듯 일일 방문증을 받아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과거 정부도 그랬지만, 대통령이기 때문에 굳이 방문증이 필요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서민 행보’를 이어갔다.
즉 학교 정문 옆 초소에 들러 방문일지에 신원을 적고 신분증을 받아야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경호상의 이유로 정문 안쪽으로 진입한 다음 차에서 내려 학교보안관으로부터 방문증을 받아 입장한 것.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 때문이었을까. 문 대통령이 돌봄교실에 들어서자 교실 안의 아이들이 박수와 환호성으로 반겼다.
특히 이 곳에는 여배우 장신영이 있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로 일일 돌봄 선생이 된 탤런트 장신영 씨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줬고 문재인 대통령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의 내용을 들었다. 또 문 대통령의 옆에 앉은 장신영은 학부모로서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장신영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이 끝나자 문 대통령은 비닐장갑을 손에 끼고 머핀과 파인애플 등 간식을 나눠줬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 가슴에 붙어 있는 명찰을 보고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며 "맛있게 먹어"라고 말했다.
장신영을 비롯한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날 국가가 보육과 육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재정적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돌봄교실 정책은) 국가가 하지 않으면 안 도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장신영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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