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미래당 "김기식 금웅감독원장 갑질"

입력 2018-04-05 18:19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5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언론보도를 보면 김 원장이 (19대 국회 시절) 정무위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예산 3천77만 원으로 본인은 물론 여비서까지 대동해 미국, 유럽을 10일간 다녀왔다고 한다"며 "항공료, 숙박비 외에 일비 등 용돈까지 챙겨 받았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외유 직전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예산 삭감을 주장했고, 다녀와서는 아무 소리 없이 넘어갔다"며 "이는 뇌물임이 분명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정책위의장 역시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원장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 해외출장에 나선 점을 문제 삼았다.

지 정책위의장은 "당시 해외출장을 간 국회의원은 김 원장이 유일하며, 여비서까지 대동했다고 한다"며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간 분을 금감원의 수장으로 임명한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김 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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