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광화문 사옥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한다

입력 2018-04-06 18:00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CJ대한통운 지분과 광화문 사옥 등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섭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단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이 포함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산업은행의 소속기업체 평가 결과에 따라 심층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연말부터 관련 실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발적인 자구계획을 수립해 산업은행과 협의를 진행했고, 상호 조율이 완료돼 채권은행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겁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시한 `자구계획 및 재무구조 개선 방안`은 Δ비핵심자산 매각 Δ전환사채 및 영구채 발행 등 유동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19년 운용리스 회계처리(K-IFRS) 변경에 맞춰 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매각 대상인 자산은 CJ대한통운 잔여주식(40만주)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 사옥 지분(95%)입니다.

비핵심자산 모두를 매각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얻게 되는 전체 매각추산 금액은 5천억 원이 넘습니다. CJ대한통운 잔여지분 40만주를 처분할 경우 546억원(종가 13만6500원)정도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광화문 사옥은 4천억원 후반대로 가격이 추산되는 만큼 9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4천5백억원 가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주채권은행을 포함한 제 1금융권(은행권)과의 관계개선과 상호 신뢰회복을 통해 향후 만기도래가 예정된 여신의 기한 연장 등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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