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위기'..인도네시아 당국 조사 착수

입력 2018-04-06 20:52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는 최근 페이스북에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에서 불법수집한 인도네시아인의 개인정보 규모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6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CA에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가 애초 알려진 숫자였던 5천만 명에서 8천700만 명으로 늘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인 피해자도 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 데 따른 조처다.
루디안타라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정부령과 전자정보처리법 등 인도네시아 현지법을 철저히 준수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안타라 장관은 "사법처리 가능성을 고려해 인도네시아 경찰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전자정보처리법은 위반자에 대해 최장 12년의 징역 또는 120억 루피아(약 9억3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정보 감독 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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