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한반도 아슬아슬"

입력 2018-04-09 08:42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 남서쪽서 지진…쓰나미 발생안해
규모 6.1 일본 지진, 단수와 정전 사태...부상자 속출

일본 지진으로 또다시 일본이 지진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오전 1시 32분께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부상자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와 정전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일본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시마네현 오다(大田)시에서는 진도 5강, 같은 현 이즈모(出雲)시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지진 직후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전했다.
일본 지진에서 감지된 진도 5강은 펜스나 담장 등 물건을 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 위의 물건이 다수 떨어지거나 가구 등이 일부 넘어지는 정도, 진도 5약은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 위의 물건이 일부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규모가 약한 여진이 이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다시에서 3명이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에 머리 등을 부딪쳐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100여가구가 단수됐고, 50여가구는 정전됐다.
지진 직후 일부 건물이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 일본 지진으로 마쓰에시에 있는 시마네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본 지진에 따란 원전 공포증은 여전히 일본과 한반도를 불안에 떨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일본 지진은 부산에서도 크게 감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을 지휘했다.
일본 지진 이미지 = 연합뉴스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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