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금액은 금일(10일) 종가 기준으로 총 5821억5715만2000원입니다.
인수 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 익일 (11일)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블럭딜 형태로 매매가 이뤄집니다.
삼성SDI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처분을 위해 시티증권과 CS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매수 대상을 물색해 왔습니다.
최종 매각금액은 통상 블럭딜이 전일 종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 다는 점을 고려하면 5800억 수준을 밑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사측은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기 전 삼성DSI가 보유하던 삼성물산 주식(404만여주)에 대해 과거 보유 판단을 바꿔 매각하라는 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매각 기한은 8월 26일까지였으며, 이번 삼성SDI의 지분 매각은 이런 공정위의 해석에 따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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