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GM사장 방한...노조·외투지정 담판

입력 2018-04-11 17:19  

    <앵커>

    한국GM 노사가 내일 오후 임단협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어제 저녁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입국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협상 결렬 이후 약 2주간 멈춰있던 한국GM 노사 협상은 이제 긴박하게 돌아가는 모양새입니다.

    부평공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한국GM 부평공장에 나와있습니다.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어제 밤 입국했습니다.

    지난달 말 출국한지 약 열흘만이고, 이번이 여섯번째 방한입니다.

    현재는 산업은행 관계자들과 실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건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와의 만남 여부는 아직 미지수지만 임단협이 내일 오후 한시 반 이곳 부평공장에서 열리고, 임단협 타결 여부가 중요한 만큼 노조와의 만남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오늘 오후 두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쟁의조정 회의는 노조측이 조정연기 신청을 하면서 결국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노조측은 내일 열릴 8차 임단협에서 생산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쟁의조정을 일단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간 협상 창구가 하나로 좁혀짐에 따라, 그간 지지부진했던 양측의 잠정 합의안이 내일 도출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만일 노사간의 합의가 계속해서 늦춰진다면 한국GM의 자금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당장 이번달 한국GM측에 필요한 비용은 협력사 부품대금과 희망 퇴직금 등 확인된 금액만 약 1조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배리 엥글 사장이 제시한 노사간 협의 마감 시한인 20일까진 앞으로 열흘 남았습니다.

    이번주 앵글 사장과 노조의 만남이 성사되고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 여부에 따라 한국GM의 명운도 갈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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