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수두·볼거리 예방법은?

입력 2018-04-11 18:46  

질병관리본부는 11일 "0∼9세 어린이들에게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당분간 이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에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가운데 많이 발생한다.
수두는 물집에 직접 접촉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보호자는 소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해야 한다. 제때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받은 환자는 설령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보호자는 자녀가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보내지 말고 가정에서 돌봐야 한다.
의료기관은 만12세 이하 어린이가 내원하면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 접종 시기가 됐거나 누락된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의심 환자가 오면 전파 예방교육을 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어린이집, 학교 등은 환자가 발생하면 전염 기간 환자 어린이의 등원이나 등교를 중지시켜야 하며, 3주 이내에 같은 학급에서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수두는 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 발현 후 닷새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하고 격리해야 한다.
단체 생활에서 감염병을 예방하고 유행을 차단하려면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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