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홍역 감염 한달 새 65명, 여행 괜찮을까?

입력 2018-04-20 22:30  


일본 남부 오키나와(沖繩)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이 지역을 찾는 여행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0일 NHK에 따르면 올해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지난달 20일 대만에서 온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9일까지 1달 사이 65명이나 된다.
홍역 환자가 늘며 유행 기미를 보이면서 관광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홍역이 원인이 돼 취소된 숙박 혹은 단체 여행 건수는 57건(173명)이나 된다.
홍역이 확산되면서 오키나와현에서는 휴교하는 학교들도 늘고 있다. 오키나와현측은 23일 위기관리회의를 열어 홍역 확산 억제와 관광산업 피해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7∼21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홍역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의 경우 보건당국이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갈 경우 예방백신(2회)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할 것이 권고된다. 만약 유행국가를 방문했다가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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