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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월급쟁이, 임금근로자 전체 40% 차지

입력 2018-04-24 18:19  



우리나라의 월급쟁이 10명 중 4명은 한 달에 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 2007만4000명 가운데 41.7%의 월급이 지난해 하반기 200만원을 밑돌았습니다.

임금수준별로는 전체 근로자 중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비율이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월급 200만원 미만 비중이 제일 높은 직업은 단순노동자로 건설 관련 단순 종사자, 배달원, 환경미화인, 가사육아 도우미,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 등에 이에 해당합니다.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관리자 직군에서 77%로 가장 많았습니다. 관리직은 공공기관 고위직, 기업 최고경영자(CEO), 마케팅 관리직 등을 말합니다.

이는 전체 근로자 가운데 월급 400만원을 받는 비율인 15.3%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장인 소득 수준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는데 물가 상승과 취업자 구조의 변동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올 하반기 2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3.5%p 늘어난 58.3%로 조사됐지만 100만원 미만과 100~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각각 0.5%p, 3%p 줄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의 임금이 낮았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의 취업자 임금은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농립어업은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43.3%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이 28.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에서는 건설업·운수창고업·제조업이 각각 37.7%, 34.7%, 33.5%의 높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금융보험업은 4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34.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27.1%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취업자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업종은 소매업이고, 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총 77개 산업중분류 별 취업자 수를 보면 소매업(자동차 제외) 비중이 가장 커 237만5,000명이 종사해 전체 취업자의 8.8%를 차지했습니다. 그밖에 음식점·주점업은 213만5,000명(7.9%), 교육서비스업은 188만5,000명(7.0%)이 종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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