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1분기 영업익 2천555억원‥전년대비 23% 감소

김정필 부장

입력 2018-04-25 10:12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급감했습니다.

25일 S-Oil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4% 감소한 2천555억원,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0.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S-Oil의 1분기 매출은 5조4천1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제품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기 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6.9% 줄어든 가운데 재고 관련 이익 축소,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정기보수는 3월에 시작해 제1기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제외하고 4월 초 모두 완료했으며 제1기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의 정기보수는 5월 내 완료될 예정이라고 S-Oil은 밝혔습니다.


부분별로는 비정유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석유화학 12.8%, 윤활기유 7% 등 19.8%에 머물렀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극대화하는 노력에 힘입어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석유화학 31.7%, 윤활기유 32.9% 등 64.6%를 기록했습니다.

정유 부문의 경우 동절기 한파 영향으로 인한 등유, 경유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견조한 정제마진을 지지했지만 계획된 정기보수 작업으로 원유정제시설, 고도화 설비의 가동률이 5~10%p 감소해 90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하류부문 신규 설비의 증설과 가동 증가로 인한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파라자일렌 등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돼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급 윤활기유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분기 유가 상승분이 제품가에 반영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돼 8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Oil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정유 부문은 공급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강한 수요 성장세와 역내 정유업체들의 봄철 정기보수로 견조한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역시 양호한 스프레드, 2분기 정기보수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마진이 이어지겠지만 윤활기유 부문은 신규 설비 증설 등으로 인해 공급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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