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04%↓…"강남 4구 일제히 하락"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4-26 15:19  



2017년 8월 이후 8개월 만에 서울 강남4구 아파트 값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4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0.03% 오르는데 그쳐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매물이 줄었지만,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로 안정세가 지속됐습니다.

강북지역 상승률은 0.06%로 마포, 서대문, 종로, 중구 등 직주근접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성동, 노원구는 재건축 및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떨어졌습니다.

강남지역은 동작구가 흑석 및 노량진 뉴타운 개발로 올랐지만, 강서구 및 강남4구는 보합 및 하락했습니다.

경기도 입주물량 증가로 62주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경기는 0.01% 내렸고, 인천도 0.02% 떨어지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은 광주(0.07%), 세종(0.06%), 제주(0.05%)는 올랐고, 충남(-0.23%), 울산(-0.22%), 경남(-0.16%)은 내렸습니다.

세종은 일부 저평가 단지 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제주는 공급증가 등 하락요인에도 도심 가격급등 부담에 따른 외곽지 수요 등으로 제주시를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강원, 울산, 경상, 충청권 등은 공급물량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0.11% 내려 시장 안정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울 역시 수도권 입주 물량 증가와 전세 수요의 매매시장 흡수 영향으로 0.12% 내렸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특히 강남은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경기는 0.11%, 인천은 0.07%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방 시도별로는 광주(0.03%)와 전남(0.01%)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세종(-0.41%), 울산(-0.29%), 경북(-0.15%)은 하락했습니다.

지역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수요 감소한 울산과 신규 입주가 지속되는 부산·세종 등은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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