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모임이라고?" 박진영, 디스패치 보도 반박…"법적대응" [전문]

입력 2018-05-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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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디스패치 보도 내용에 반박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원파 집회라구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디스패치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글에서 박진영은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던 것"이라며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자신의 신앙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달라"면서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디스패치)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구원파 전도 의혹에 대한 박진영 입장 전문.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

박진영 구원파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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