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순익 2,073억원…이자·수수료 호조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5-02 16:06   수정 2018-05-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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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와 수수료 등 핵심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늘어난 5,820억원, 수수료 이익은 29.2%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bp, 5bp 상승한 2.37%와 2.25%를 나타냈습니다.

부산은행은 1,353억원, 경남은행은 6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BNK캐피탈 183억원, BNK투자증권 62억원, BNK저축은행 46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도 양호한 이익을 거뒀습니다.

3월 말 기준 그룹의 연결총자산은 109조2,4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8,315억원이 늘었습니다.

BIS총자본비율은 작년 말보다 0.25%p 오른 13.32%, 보통주자본비율은 0.02%p 내린 9.59%를 기록했습니다.

명형국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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