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 폭행 '공분'…이틀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입력 2018-05-04 08:07   수정 2018-05-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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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바 `광주 폭행` 사건이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다.
사건 직후 2일 한 시민이 올린 청원이 이틀 만에 20만6천49명을 기록하면서 청와대가 공식답변을 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켰다.
청원 게시자는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면서 "우리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을 빌려 청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 광주 수완동에서 택시 탑승을 둘러싸고 시비가 붙으면서 폭행이 발생, 피해자는 해당 폭행으로 실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대국민 공분을 샀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 혐의로 가해자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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