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부터 대체휴일까지 3일간 휴일이 되는 이번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토요일까지 맑다가 일요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안정된 고기압 내에서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높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5일)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6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점차 흐려져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춘천이 25℃가 되겠다. 일요일은 흐려져 아침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낮에 서울 18℃, 대전이 19℃에 머물겠다.
남부지방도 토요일 맑다가 저녁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1℃, 부산 14℃, 낮 최고기온은 광주 26℃, 부산 23℃ 등 일교차가 크겠다. 일요일은 비가 내리겠고, 한낮에 광주는 20℃, 부산이 19℃가 되겠다.
동해안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낮에 강릉과 속초가 27℃까지 오르겠고, 일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릉과 속초의 낮 기온은 18℃ 전날보다 10℃가량 기온이 낮아지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어린이날인 토요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때가 있겠고, 일요일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지겠으니 외출 시 이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주말 날씨, 어린이날 연휴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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