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특화설계 시공'으로 조합원 이익 최우선 고려해 눈길

입력 2018-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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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의 차별성 강조한 흑석뉴타운 단 하나의 단지 `시그니처 캐슬` 내세워
- 특화설계 시공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3억원 개발이익 보장 및 보증금 3천만원 선지급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 수주전에서 `확정이익 보장제` 등 조합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조건을 내걸며 승부수를 띄웠다.

롯데건설은 타 구역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프리미엄 단지를 완성하고자 `시그니처 캐슬`이란 이름을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구조설계 전문그룹 TT(Thornton Tomasetti) 사와 대한민국 대표 건축 디자이너 최시영과 함께 새로운 건축작품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이번 수주전에 흑석뉴타운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사업 조건으로 제시한 `확정이익 보장제`는 시공 품질을 높임으로써 단지 가치를 상승시켜 총 2,104억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함으로써 조합원 1인당 평균 3억원의 추가 개발이익을 보장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한 이를 보증하기 위해 관리처분 시 3천만원의 확정이익 보장금을 모든 조합원에게 현금으로 선지급할 방침이다.

총 2,104억원의 추가 수익은 흑석동 최고 분양가 보장 및 롯데건설만의 시공 특화 대안 설계로 세대수 증가 및 상가가치 극대화, 상가분양 및 사업기간 단축 전문 TFT 마련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470억 상당의 무상 특화 대안 설계의 경우, 이를 보증하기 위해 공증 후 이행보증증권 제출까지 완료했다.

롯데건설만의 기술력으로 세대 수를 기존 1,536세대에서 1,564세대로 증가시켜 분양수입금을 높였으며, 유통 강자로 손꼽히는 만큼 상가 활성화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흑석8구역을 통해 입증된 빠른 사업 추진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흑석9구역 사업기간도 조합이 제시한 기간보다 1년을 단축,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을 조합원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롯데건설의 이 같은 확정이익 보장을 통해 대부분 조합원은 분양권을 받기 위해 추가 부담금을 내는 대신 환급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전에 돌입하면서 무엇보다 조합원의 이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 흑석뉴타운 단 하나의 시그니처 단지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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