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 극복 근황…"확 달라졌다"

입력 2018-05-07 10:10   수정 2018-05-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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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가수 이은하가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이은하가 출연해 약을 줄이고 건강해진 과정을 공개했다.

앞서 퉁퉁 부은 얼굴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은하는 확연하게 붓기가 가라앉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지난 2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이은하는 체중 93.9gk에서 3개월여 만에 11kg 감량하고, 허리둘레는 14cm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이란 필요 이상으로 당류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을 보이고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일반적인 비만과 다르게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은하는 "스테로이드를 전부 끊으라고 했는데 아파서 끊지 못하겠더라. 그런데 스테로이드를 끊지 않으니까 몸무게가 줄지 않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힘들었지만 스테로이드 복용을 완전히 끊었다는 그는 `디스코의 여왕`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은하 쿠싱증후군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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