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래들러 "애플發 기술주 터닝포인트...기술주 랠리 전망"

입력 2018-05-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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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플, 지난 주 버핏의 매수 소식에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향후 전망과 기술주 흐름에 대한 외신 분석 알려달라.

    지난 금요일, 워런 버핏이 1분기 애플 주식 7천5백만 주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애플이 급등했습니다. 마켓워치의 Apple stock ends at record, sees best weekly gain in six years란 기사를 보시면요, 애플의 주가는 장중 184.25 달러 까지 올랐고, 종가 기준으로는 3.92% 상승한 183.83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애플 주가는 12.7% 급등하는 흐름이 나왔는데, 마켓워치는 지난 주 상승세가 6년 간 가장 큰 폭의 오름세 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술주는 일제히 올랐는데, 3.2% 오르며 상당히 좋은 흐름 나타냈습니다.

    CNBC는 Tech momentum could continue 란 기사를 통해 워런 버핏이 기술 주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당분간 기술 주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라고 봤습니다. T3Live.com의 스캇 레들러는 "I think this was a big turning point" 라고 분석했는데, 애플의 견인으로 5월 둘 째 주 내내 기술주가 오를 것이라고 본겁니다.

    그 증거로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을 예로 들었는데요, 레들러는 " 그동안 기술주는 실적발표시에도 이렇게 강한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워런 버핏의 매수 소식으로 사람들이 더 이상 기술주 주식을 팔지 않아야 될 이유를 찾았다" 고 덧붙였습니다. B Riley FBR의 시장전략가 아트 호간도 "애플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 할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애플 및 다른 기술주의 랠리가 지속 될 것 이다" 라고 봤습니다.

    또한 S&P가 지지선과 저항선의 그 어느 곳도 아닌 중간 지점에 있다 라며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구간에 있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인베스팅닷컴의 브라이언 길 마틴은, 애플의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우선 애플의 현금흐름이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 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으며 이어서 아이폰의 성장률도 3%에 머물고 있는데, 아이폰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는 애플 투자가 고려해봐야 할 대상이라고 봤습니다.

    한편 포브스는 기술주발 호재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이란 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과 의 무역전쟁, 그리고 이번주 10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 지수 등의 변수에 뉴욕증시가 반응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2. 북미 정상회담 장소 발표가 임박했다. 유력 장소로 싱가포르와 판문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연이 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네 현재 백악관은 날짜와 최종 조율했지만, 발표 장소를 두고 최종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최 장소가 엇갈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에 대한 외신 반응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VOA의 Sigapore Likely to be a Site of US- Korea Summit이라는 기사의 제목을 살펴보시면, 현재 외신은 정상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싱가포르는 북한과 미국 양국 모두와 교류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군사적 외교적 레버리지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백악관에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서 DMZ에서 북미회담을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트럼프의 발언 이전 에 이미 백악관 측에서 싱가포르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안보 강화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정상회담 개최지를 변경한다는 것이 백악관에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DMZ에서 회담을 개최하게 되면 북한의 Door Step, 문 앞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게 된 다는 것 또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백악관 참모진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 될 것으로 보이면서 싱가포르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외신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환점에 서있다는 점에서 판문점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정상회담 개최지가 될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발언과 동일한 시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회담 직후 Peace House/ Freedom 하우스,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 않겠냐? 라고 트위터를 통해 남겼고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DMZ에서 회담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기 때문에 북미회담 판문점 개최 가능성이 살아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판문점 홍보 효과가 톡톡히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CNN은 How to Visit South Korea's Demilatarized zone 이란 기사에서 DMZ를 방문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DMZ는 남북 분단의 아픔과는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운 곳이며, 이런 역사적 장소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급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Unexpected Experiecne"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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