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한 비난.남한 조롱해도 개의치 않는다"

입력 2018-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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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김정은은 비핵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과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여 국제제재를 풀고 미국의 군사 옵션을 차단하고 3대 독재 체재를 유지 할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이미 남북이 합작하여 판문점 평화쇼를 벌린바 있어 이제 그 완성을 중국을 통해 미국을 견제 할려고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는 지난 30년간 8번에 걸쳐 그랬듯이 또 한번의 비핵화 거짓 평화쇼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늦어도 연말까지는 문정권과 김정은의 이런 남북 평화쇼가 백일하에 드러날수도 있을 것으로 나는 본다"며 "북핵폐기가 없는 남북평화쇼는 결국 세계를 상대로 하는 또 한번의 기망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DJ.노무현에 이어 문정권도 북핵의 공범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우리 5000만 국민은 북핵의 인질이 되어 처참한 핵의 노예가 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의 안보문제가 주사파들의 남북평화쇼의 실험도구가 되는 지금의 현상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북에서 매일같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남에서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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